소식 | NEWS | ABKÜNDIGUNG

북아프리카로부터의 소식

길고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이젠 점점 서늘한 가을로 접어들며…
사하라 사막의 뜨거운 열기가 점차 사라지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제법 불고 있습니다. 분주했던 여름을 뒤로하고 9월에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해를 시작하며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해 봅니다. 한국은 이제 추석이죠.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저희들의 삶이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전국에 딱 하나의 한인교회에서 그나마 추석 축하 예배를 드리고 교포들끼리 식사하는 것으로 추석을 대신하고 있죠.
계속해서 이 땅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하면 새로운 시간들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열정과 기대감이 풍성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드디어 함께 사는 형제가 훈련을 받기로 했습니다.
2011년, 약 3-4년 전에 5-6개월간 합숙하며 신앙 훈련, 리더 훈련을 받기를 기대했는데 이제 그 훈련을 받게 되었답니다. 12월 중순부터 남아공에 있는 센터에서 5개월 합숙 과정으로 받도록 가 허락을 받았습니다. 훈련 받을 수 있는 비자와 경비, 그리고 본인의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에도 지도자가 부족하여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 것 처럼, 이곳 역시 모델이 될 만한 지도자가 거의 없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 저의 형제에게 훈련의 기회가 생긴 것은 하나님의 정확한 시기라 생각이 됩니다.
형제의 영적 성장과 훈련에 대한 사모함과 열정이 더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필요한 경비가 채워지고 형제의 변화, 지도력 개발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사를 했습니다.
둘째 딸의 학교가 통째로 멀리 이전하게 되어 저희들도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주인과 함께 살면서 저희 집에 오가는 현지인들에 대해 긴장하고, 예배를 마음껏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사를 외딴 지역, 단독 주택으로 하면서 좀 더 자유롭게 모임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대학 입학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있는 둘째 딸의 공부에 방해가 될지 모를 우려를 하지만 새로이 이사한 집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나라의 확장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장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북아에서 최 코디 가족 올림

목록 | BEITRÄGE
Search

Diese Website verwendet Cookies. Durch die Nutzung unserer Services erklären Sie sich damit einverstanden, dass wir Cookies setzen.